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 1월 17일에 0.01% 오른 이후 줄곧 마이너스 아니면 보합세였습니다.
하지만 이번 주 발표에서는 0.01%가 올랐습니다.
15주 만에 상승 전환이며, 지난 4주간 이어온 보합세가 깨진 것입니다.
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강남권 아파트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.
[김규정 /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: 규제 완화의 대상지가 될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나 용산구 등에서 호가 상승세와 함께 신고가 사례가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.]
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가 지난주 0.03%에 이어 이번 주에는 0.04%로 오름폭을 확대했습니다.
서초구 0.05, 강남구는 0.03%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고, 강동구는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.
강북구는 14주 연속 하락세가 멈췄고 노원·중랑구 등도 2~3주 만에 보합 전환됐습니다.
경기도 역시 1기 신도시 재정비 호재 등으로 14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.
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0.05%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, 일산이 있는 고양시는 지난주 0.01에서 이번 주 0.03%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.
산본이 있는 군포시는 지난주 보합에서 0.06% 크게 올랐습니다.
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아파트값의 흐름이 다를 수 있고, 미국발 금리 인상 등 변수가 많은 만큼 내집 마련이나 투자에 있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.
YTN 박홍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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